백두산의 꽃과 풍경.

난 오늘 천지를 보았다.

돌여울 2017. 7. 27. 19:51

서파에서 천지로

계단 길 오르고 오르면






백두 등성이엔 노랑만병초가 평화롭다.






그 너머엔 녹지않은 눈이 잔설인양 쌓여있고




보라, 백두의 등줄기

이 웅장함을...





그리고는 천지는 하늘에 우뚝,

맑은 물 깊게 품은 천지

보는 슨간

뭉클, 내 마음 뭉클진다.

 아~, 대한, 백의민족이여!





저 먼 곳 한참을 보다가





구경하는 많은 사람들




그 틈에 나도 쭈그려 앉아

언제 다시 올까

그 마음에 한 컷을 담았다.






이제 남들처럼 뒤돌아서서 하산할 밖에....


이렇게

난 오늘 천지를 보았다.


2017년 7월7일